재미와 웃음이 2배가 된 정직한 후보2
정직한 후보는 2014년 브라질에서 개봉한 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입니다. 원작의 제목은 'o candidato honesto' 이며, 브라질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기록한 흥행작 입니다. 정직한 후보1은 2020년에 개봉하여 한국에서 호평을 얻었고, 후속작으로 2022년 정직한 후보2를 개봉했습니다. 1편의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주인공 '주상숙'은 3선 국회의원입니다. 그녀의 성격은 마음에도 없는 말을 잘 하고,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일이라면 거짓말도 서슴치 않는 사람입니다. 어느날 눈을 뜬 그녀는 갑자기 자신의 속마음이 입밖으로 나오는 이상한 일을 겪게 됩니다.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녀는 뛰어난 언변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켜왔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 일을 수습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녀도 그녀 자신을 조절 할 수 없습니다. 공적인 행사에서도 너무 솔직하게 말해버린 그녀 때문에 많은 사람이 곤란한 상황에 처하고, 국회의원 자리도 확실치 않습니다. 서울시장 선거를 준비하던 그녀는 준비된 연설문을 제대로 읽지 못해 사고를 치고, 민심을 잃게 됩니다. 결국주상숙은 서울 시장에서 떨어지며 백수가 됩니다.
정직한 후보2 줄거리 (결말 스포 없음)
1편에서 백수가 된 주인공 '주상숙'은 할머니의 고향인 강원도에서 숨어 지내고있습니다. 자신이 속해있던 당에서도 그녀의 재입당을 거절합니다. 강원도 어촌에서 조용히 지내던 어느날, 주상숙은 트럭이 바다로 빠지려 하는것을 목격합니다. 차 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그녀는 망설임 없이 바다로 몸을 던집니다. 그녀는 한 청년의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 되면서 그녀는 다시 주목을 받게 됩니다. 강원도의 영웅으로 떠오른 그녀는 강원지사로 당선되게 됩니다. 그렇게 그녀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그녀는 강원도에서 시행되고 있었던 기존 사업들을 모두 재검토 합니다. 철저하게 모든 행정을 검토하여 올바른 일처리를 하는 것이 정직한 후보인 그녀의 목표입니다. 도지사인 그녀의 일정은 10분 단위로 짜여져있지만, 그녀는 무슨 일이든 잘 해냅니다. 하지만 그녀가 올바르게 일을 처리할 수록 민심은 더 안좋아집니다. 진행되던 기존 사업들이 모두 멈췄고, 새롭게 투자 받으려던 사업들 또한 불투명해졌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사람들의 불만이 점차 커졌습니다. 이에 당황한 그녀는 민심을 다시 끌어올리고자 보여주기식 행정을 많이 하고, 점차 진실된 정치에는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도지사를 연임하고 싶었던 그녀는 떨어진 민심을 올리는데 눈이 멀어 중요한 프로젝트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채 사인을 합니다.
그때 강원도청에 건설교통국장으로 '조태주'가 취임하고, 그는 주상숙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녀에게 매우 친절하게 대합니다. 그녀의 신뢰를 얻은 조태주는 연임을 위해서는 강릉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합니다. 상숙은 대규모 토지사업인 '르 강릉'사업를 허가하고, 이와 동시에 상숙의 지지율은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하지만 '르 강릉'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공사중인 대지 주변의 강과 바다에 물고기들이 모두 죽어버린 사건이 생긴 것입니다. 하지만 도지사를 연임하고 싶었던 상숙은 이를 모르는 척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상숙은 다시 거짓말을 못하는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상숙 뿐만 아니라 상숙의 보좌관인 희철도 함께 진실의 입을 갖게 된 것 입니다. 얼마뒤 동계 올림픽을 남북이 공동으로 개최 하게 됩니다. 이 일로 북한 정치인들이 남한에 오는데, 상숙은 이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말 실수를 하게 됩니다. 북한 측은 이를 도발로 받아들였고 이 일로 인해 남북 공동 개최 올림픽은 무산됩니다. 한편 그녀는 계속해서 '르 강원' 사업을 추친하고있었고, 그 사업은 사실 조태주가 건설사와 함께 값싼 재료로 건물을 짓고 주민들에게 땅 투기를 유도해 돈을 벌려고 만들어낸 것이었습니다. 일반 시멘트가 아닌 독성이 있는 시멘트를 사용한 탓에 바다가 오염되었고, 물고기가 죽었던 것입니다. 주상숙은 뒤늦게 이를 알아차리고, '르 강원' 공사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현장으로 잠입합니다.
뒤늦게라도 정신을 차리고 정직하게 살아보려는 주상숙, 그녀는 과연 '르 강원'과 조태주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고 강원 도지사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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