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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리틀포레스트, 싱그러운 힐링 영화

by jendia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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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포레스트 (2018)

 


일본 원작 영화 리틀포레스트, 기분 좋은 힐링영화

오늘 리뷰할 영화는 임순례 감독의 리틀포레스트 입니다. 2008년에 나온 일본 만화 리틀포레스트를 리메이크 하여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입니다. 또한 2015년에 일본에서도 영화로 개봉하였기 때문에 두 작품을 비교하며 감상하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일본판과 다른점은 우리나라의 기후와 농작물, 문화에 맞추어 요리나 농사,시골의 생활등을 담아 냈습니다. 일본판에서도 다양한 요리와 농사방법이 나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판이 더 친숙한 요리와 기발한 레시피들이 나와서 좋았습니다.주인공 혜원의 역할은 김태리배우가, 혜원의 어머니 역할은 문소리 배우가 맡아 연기하였습니다. 

 

리틀포레스트 줄거리 , 제철음식과 함께하는 기분 좋은 시간

영화의 주인공인 혜원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임용고시를 준비하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고있습니다.  그녀의 매일은 치열하고 힘듭니다. 어릴적 혜원은 어머니와 함께 시골에 내려와 살고 있었습니다. 몸이 아픈 아버지를 위해 내려온 시골이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도 혜원과 어머니는 계속해서 시골에 남았습니다. 그들은 함께 농사를 짓고, 음식을 하며 즐거운 날들을 보냈습니다. 어느날 학교를 마지고 돌아온 혜원의 앞에 편지 한장이 놓여있었습니다. 어머니가 편지 한장만을 남긴채 집을 떠난것 입니다. 혜원은 아직 고등학생이었기에 자신을 두고 떠나버린 어머니를 원망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그녀는 지금 서울에서 혼자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고 있던 것 입니다. 그녀는 매일 인스턴트 음식을 먹으며 돈을 아끼면서 공부를 하고있지만, 시험의 결과는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함께 공부한 남자친구는 시험에 합격했고, 지쳐버린 그녀는 아무 연락도 받지 않고 무작정 고향으로 내려옵니다. 오랜만에 내려오니 눈이 가득 쌓인 집, 그녀는 집을 따뜻하게 하고 음식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밭에서 야채를 뜯어와 된장찌개를 끓이고, 수제비를 만들고 엄마와 함께 추억이 있는 음식들을 만들어 먹습니다. 밥을 먹을때마다 엄마의 기억이 떠오르지만, 엄마를 원망하는 그녀는 더이상 엄마의 생각을 하고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혜원이 고향으로 내려온지 몇 일이 지나던 어느날, 고모와 친구들이 그녀를 찾아옵니다. 그녀의 안부를 묻고, 예전과 똑같이 혜원을 대해줍니다. 은행에서 일하는 은숙과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재하가 그녀의 친구들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세 친구는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지나간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혜원은 고모의 농사를 도와줍니다. 여전히 친구들과 함께 재철 음식을 만들어 먹고, 계곡에서 함께 놀기도 합니다. 시간은 흘러 여름이 되었습니다. 어느날 편지 한통이 도착하여 열어보니 감자빵 레시피가 들어있었습니다. 혜원의 어머니는 어릴적 혜원에게 감자빵 레시피를 알려주기로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편지를 보낸 것 입니다. 혜원은 조금씩 어머니의 행동이 이해가 가기 시작합니다. 가을이 되어 밤을 주워 디저트를 만들고, 감을 말려 곶감을 만듭니다. 날씨는 점점 쌀쌀해지고, 고향에 내려온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혜원은 이제 마음의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하여, 다시 서울에 갈 준비를 합니다. 

서울에 올라간 혜원, 그녀는 다시 고향으로 내려와 어머니를 만날 수 있을까요?


힐링이 필요할때 자꾸만 찾게 되는 영화

저는 삶이 지치거나, 힐링이 필요할때면 리틀포레스트 영화를 봅니다. 치열한 도시생활을 하며 쌓인 피로와 삶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싶을때면, 언제나 이 영화를 찾아보곤합니다. 주인공 혜원이 시골에서 자신의 손으로 만든 음식을 먹고, 옛집에서 쉬는것을 보면서 마음이 충족되기때문입니다. 신선한 재료로 직접 요리한 음식을 먹는 장면들은 싱그럽고 상쾌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혹시 지금 삶이 지친다면, 잠시 도피처가 필요하다면 망설임 없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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