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지루할 틈 없이 몰아치는 음악

실화 바탕 음악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숨쉴 틈 없이 달리는 몰입도 높은 작품

2015.2020 (위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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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제목 whiplash는 채찍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재를 발굴하기 위한 광기 어린 학대를 채찍이라는 단어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지금은 라라랜드의 감독으로 많이 알려진,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로튼 토마토에서 평가한 신선도 지수와 팝콘지수가 90%가 넘어가는 웰메이드 작품입니다. 한국에서도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숨막힐 듯한 연출과 배우들의 감정연기, 그리고 음악까지 더해져 최고의 음악영화라고 불립니다. 음악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스릴러를 연상하게 하는 박진감이 잘 연출되어있다는 평론도 존재합니다. 풍성한 음악과 지루할 틈 없는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다면  꿈을 향한 집착과 광기를 담은 영화 위플래쉬를 추천합니다. 

 

위플래쉬 줄거리 (! 스포 있음 주의 !) 

 

꿈으로 한발자국씩 다가가는 앤드류

영화는 주인공 앤드류의 드럼 연주로 시작합니다. 드럼소리가 점차 고조되고, 속도가 무서울정도로 계속해서 빨라집니다. 서늘한 분위기, 한 남자가 앤드류에게 걸어옵니다. 그는 학교에서 무섭지만 저명하기로 소문난 플레쳐 교수입니다. 플레쳐는 앤드류를 자신의 밴드에 영입합니다. 플레쳐 교수의 밴드에 들어간다는것은 '앤드류의 꿈인 모두에게 인정받는 드럼연주자'에 더 가까워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앤드류는 설레는 마음으로 밴드 첫 합주에 참석합니다. 하지만, 그의 생각과 반대로 플레쳐 교수는 학생들에게 욕설을 하고 벼랑 끝까지 몰아붙이며 강압적인 교육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원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묵묵히 그의 지도를 따를 뿐입니다. 플레쳐는 앤드류에게 드럼을 연주해보라고 말합니다. 연주를 시작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그는 연주를 멈추게 합니다. 그는 앤드류의 박자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시하라는 말을 반복합니다. 앤드류는 그의 지시에 따라 드럼을 다시 연주하지만, 박자는 맞지 않았습니다. 결국 플레쳐 교수는 앤드류에게 욕설을 하며 주위의 물건들을 던집니다. 주위의 단원들은 이런 풍경이 익숙한듯 동요하지 않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앤드류는 연습을 더 열정적으로 하기시작합니다. 모든 생각이 드럼 연주에가 있는 그는, 주위사람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에게도 신경질적으로 말합니다. 그가 연주에 더 몰입하면 몰입할 수록 점점 공격적으로 변합니다. 앤드류는 그렇게 오랜시간 연습에 몰두 한 끝에 밴드의 메인 드러머가 됩니다.

 

갑자기 그에게 닥친 시련, 꺼지지 않는 꿈에  대한 열정

오랜기간 준비한 공연을 하는 날, 공연장으로 가던 앤드류는 교통사고가 납니다. 그의 손은 피투성이로 변했고, 그의 모습은 매우 심각해보입니다.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그는 공연장으로 달려갑니다. 다친 손으로 드럼스틱을 잡은 그는, 실수를 하게되고 플레처 교수는 그에게 당장 무대에서 내려가라고 합니다. 앤드류는 무대에서 내려오고, 절망합니다. 그는 그동안 플레쳐 교수가 학생들에게 했던 폭행과, 폭언을 학교에 고발합니다. 이로인해 플레쳐 교수는 실직하게 되고 앤드류는 어디에서도 그를 볼 수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어느날 우연히 포스터를 보고 들어간 재즈바에서 앤드류는 플레쳐를 만나게 됩니다. 대화를 나누던 중 플레쳐는 앤드류에게 자신의 밴드에 드럼을 연주해주지 않겠냐는 제안을 합니다.  어느덧 다가온 공연 당일, 플레쳐는 앤드류에게 처음 보는 악보를 주며 니가 나를 고발한 사실을 알고있다고 말합니다. 앤드류는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연주를 하지 않고 무대를 내려갔지만, 이대로 물러설 수 없던 그는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플레쳐의 지시를 무시하고 멋대로 드럼을 칩니다. 앤드류는 어느덧 밴드의 연주를 주도하고있습니다. 플레쳐 교수는 포기하지않고 드럼연주를 해낸 앤드류를 서서히 인정하며 함께 연주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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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나서 든 생각

꿈에 대한 집착과 광기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힘들고 버거워 보이기도 했지만, 한 분야에 몰입하고 미칠 수있을 만큼 사랑하는것이 있다는 것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또한 플레쳐와 앤드류의 관계가 두 사람의 갈등으로 표현되었지만, 그 관계가 한 사람이 가진 두 면의 자아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