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랜드
이 영화는 LA의 한 고속도로위에서 시작합니다. 꽉막힌 도로로 사람들이 하나둘 더위에 짜증을 내고있습니다. 뜨거운 태양빛 때문에 차 안은 매우 덥고, 사람들은 지쳐갑니다. 그런데 어느 한 사람이 차 밖으로 나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이를 보고 사람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더니, 차 위로 올라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춥니다. 도로 한복판, 자동차 위에서 단체로 노래와 춤을 추는 사람들. 노래는 멈추고,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다시 차 안으로 들어갑니다. 교통 정체가 풀리고 차가 하나 둘 도로를 빠져나갑니다. 여주인공인 미아는 차량이 잠시 멈춘 시간에 대본을 외우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는 배우 지망생입니다. 할리우드에서 배우를 꿈꾸며 현재는 카페에서 일을 하고있습니다. 대본을 읽느라 차량을 출발하지 못한 미아에게 뒷차가 경적을 울립니다. 그는 미아를 바라보며 고개를 젓고, 매우 신경질적으로 행동합니다. 그는 미아의 옆에 그의 차를 붙이고 쳐다보았습니다.
평범한 일상속 어느날 찾아온 꿈같은 사랑
미아는 출근하고, 어느때와 같이 커피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곧 있을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매우 급합니다. 급한 마음에 미아는 커피를 들고있는 손님을 보지 못하고, 손님의 커피가 미아의 블라우스에 묻게 됩니다. 오디션 복장이었던 흰 블라우스는 커피 얼룩으로 뒤덮이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미아는 오디션을 보러 갑니다. 뜨거운 LA의 날씨, 그녀에게 선택지는 파란색 패딩 밖에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미아는 패딩을 입고 오디션을 봅니다. 슬픈 장면을 연기하는 중에 스태프가 오디션장에 들어오는 바람에 몰입이 깨집니다. 미아는 준비한 연기를 다 보여주지 못한채로 오디션장을 나옵니다. 오디션이 끝나고 집에 돌아온 미아, 룸메이트들은 파티 준비가 한창입니다. 기분이 좋지 않은 미아에게 룸메이트들은 계속해서 함께 파티에 가자고 설득을 합니다. 결국 미아도 파티에 가게되고, 그들은 각양각색의 드레스를 입고 파티에 갈 준비를 하며 노래를 부릅니다. 친구들에 설득에 가게된 파티는 미아의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습니다. 미아는 혼자 나와 하이힐을 신고 계속 걷고있습니다. 우연히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한 상점안으로 들어갑니다. 상점의 가운데에 양복을 차려입고 피아노를 연주하고있는 한 남자가 보입니다. 미아는 그의 연주에 감동을 받습니다.
누구에게나 꿈은 있어,
미완성인 무대를 하나둘씩 완성시켜나가는 두사람
그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입니다. 세바스찬은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치며 자신의 꿈을 키우고있습니다.하지만 그에게도 현실이라는 벽은 매우 높았습니다. 레스토랑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재즈가 아닌 캐롤을 치도록 강요했습니다. 세바스찬은 마지막으로 자신이 연주하고싶은 곡을 연주하고 레스토랑을 그만두게 됩니다. 미아가 상점에서 들은 연주는 바로 세바스찬의 마지막 연주곡이었습니다. 미아는 계속해서 오디션을 보고 있습니다. 어느날 친구와 함께 찾은 한 파티장에서 밴드를 보게됩니다. 그 밴드에는 세바스찬이 속해있었고, 미아는 그들에게 곡을 신청합니다. 그녀는 자신이 신청한 곡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춥니다. 파티가 끝나갈 무렵, 미아와 세바스찬은 함께 파티장에서 도망칩니다. 그들은 함께 주차되어있는 자신들의 차를 찾으러 갔습니다. 그때 석양이 아름답게 지고있는 광경을 보게됩니다. 그들은 눈을 맞추더니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어 춤을 춥니다. 노래가 끝나고, 둘의 만남은 그저 우연으로 마무리되는듯 보입니다. 다음날 세바스찬은 미아가 일하는 카페를 찾아오고 둘은 사랑에 빠집니다. 둘은 함께 있는 시간이 매우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배우 지망생과 무명 재즈 피아니스트 였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세바스찬은 자신의 꿈인 재즈를 버리고 원하지 않는 음악을 하며 돈을 벌게 됩니다. 둘은 점점 바빠지게 되고 미아는 더이상 세바스찬이 멋져보이지 않습니다. 세바스찬과 이별한뒤에 미아는 극단에서 일을 하며 배우의 꿈을 계속해서 꾸고있습니다. 어느날 미아에게 오디션 제의가 들어왔고, 그녀는 오디션에 합격합니다. 몇 년이 지나 미아는 꿈을 이루고 유명해져 남편과 아이와 함께 가정을 꾸렸습니다. 세바스찬은 자신이 좋아하던 재즈 바를 열어 운영하고있었습니다. 미아는 차를 타고 가던중 익숙한 음악에 홀린듯 세바스찬의 가게로 들어가고 두사람은 재회하게 됩니다.
결말은 현실적이었지만 그들의 꿈에 대한 열정과 낭만, 황홀한 음악과 비주얼로 잠시나마 꿈을 꾼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영화 라라랜드, 연출과 색감 영상미 음악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영화 입니다. 이번주 주말, 연인과 함께 영화 한편 어떨까요?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틀포레스트, 싱그러운 힐링 영화 (0) | 2024.01.22 |
---|---|
노량,죽음의 바다 (0) | 2024.01.21 |
외계+인 1부 , 한국에서 볼 수 없던 SF의 등장 (1) | 2024.01.20 |
위대한 쇼맨, 벅차오르는 뮤지컬 영화 (0) | 2024.01.19 |
미드나잇 인 파리, 예술과 판타지 그리고 로맨스 (0) | 2024.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