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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미드나잇 인 파리, 예술과 판타지 그리고 로맨스

by jendia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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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낭만속으로 타임슬립

주인공 길 펜더는 할리우드의 극작가입니다. 약혼녀 이네즈의 가족과 함께 파리에 왔습니다. 그들은 지인도 만나고 결혼준비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길은 이 생활을 만족하지 못합니다. 길과 이네즈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네즈는 말리부에서 풍요로운 삶을 꿈꾸지만, 길은 파리에서 여행하듯 삶을 즐기고싶어합니다. 이네즈는 길이 계속해서 극작가를 하기를 바라지만 길은 글을 쓰며 자신만의 예술을 하고싶어 합니다. 이러한 갈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심해지고있습니다. 어느날 길과 이네즈는 파티에 가게되었습니다. 지인들과 함께 와인을 마신 길은 술을 깨기 위해 혼자 밖으로 나와 파리의 밤거리를 걷기 시작합니다. 그때 밤12시를 알리는 시계소리가 들리고, 그의 앞으로 검은색 오래된 차가 멈췄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길은 그 차를 타고 어떤 파티장에 도착하였습니다. 파티장은 매우 고풍스러웠고, 사람들은 와인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악보에서 본 것 같은 사람이 피아노를 치고 있었고 파티장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길은 우연히 1920년대 소설가 스콧 피츠제럴드를 만나게 됩니다. 

문화 황금기속 파리를 여행하다

길은 평소 자신이 동경하던 1920년대의 작가들과 대화를 나누며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러던 '어니스트 헤밍웨이'도 만나게되는데, 그는 자신이 쓴 소설을 길에게 보여주겠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길은 자신의 소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위해서 파리의 거리를 헤매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됩니다. 어제밤에 있었던 일을 약혼녀 이네즈에게 설명하지만, 이네즈는 믿지 않습니다. 길은 밤 12시에 같은 장소에서 차를 기다립니다. 시계소리가 들리고 오래된 차가 또 다시 길의 앞에 멈춰섰습니다. 길은 다시 헤밍웨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1920년대의 사람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피카소', '거투르드 스타인'과 같은 예술가들을 만나며 자신의 소설을 발전시킵니다. 밖에 나가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이네즈와의 거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길은 피카소의 여인이자 뮤즈였던 '아드리아나'와 대화를 나누던중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이네즈는 길이 바람을 피우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아드리아나는 피카소와 다투고 사이가 멀어집니다.  

"파리는 비 올 때 제일 예뻐요"

길은 시간여행을 통해 계속해서 아드리아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아드리아나는 1890년대의 파리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어느날 아드리아나와 함께 1890년대로 시간여행을 하게됩니다. 그들은 함께 인상주의 화가 '에드가 드가'와 '폴 고갱'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매우 기뻐하며 그들과 밤새 대화를 했습니다. 아드리아나는 길에게 1890년대에 함께 살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길은 과거시대를 동경하지만, 그곳에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길은 아드리아나와 작별을 하고 현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길은 파리의 거리를 계속해서 걷다가 우연히 골동품 가게에서 만난 여자와 이야기를 하게됩니다. 그녀는 "사실 파리는 비 올 때 제일 예뻐요"라는 이야기를 하고,  비를 맞으며 걷는 두 사람의 뒷모습을 보여주며 영화가 끝납니다.

 

"Carpe diem" 이 순간에 충실하라

우디앨런 감독의 타임슬립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이 영화는 연인 혹은 가족, 소중한 사람과 함께 관람하기에 좋은 영화입니다. 영상의 색감과 잔잔하게 흐르는 재즈 음악은 파리에 온듯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또한 파리 여행을 다녀오신 분이라면 영화속에서 명소들을 찾아보며 관람하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 입니다. 로맨틱한 파리의 낭만을 느끼고 싶은 분에게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를 추천합니다.

메시지를 정리해보는 것으로서 글을 마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또한 누군가가 동경하는 시대일 것입니다. 자신의 현재를 즐기고 순간에 충실하며 삶을 살아가야합니다. 과거에 대한 집착이나 생각에 붙잡혀 있지말고, 현실에서의 행복을 찾아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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